대보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 이야기(152)-찰밥. 지난 보름에 우리 집에서 해 먹은 찰밥이다. 얼마나 많이 했으면 대보름이 지난 지금도 이 밥을 계속 먹고 있다. 한마디로 고역이다. 자기는 찰밥이 좋아 언제든지 먹어도 맛있게 먹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은 나로서는 밥 먹는 것이 고문과 같다. 그래도 사진으로 담으니 보기는 좋다. 원래 고들 고들한 밥을 좋아하는 나는 이렇게 진 밥을 엄청 싫어한다. . . . 싫어도 먹어야 살겠지.... 더보기 옛날에는 이러했었지. 대보름날 행사장에서 만난 옛 친구가 포장마차에서 소주잔 한 잔 나누면서 내 말 한 번 들어보게.... 열변을 토하는 친구를 바라보면서 맞아 맞아하면서 맞장구를 쳐주는 장면 보기만 해도 정겨움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다. 코로나로 모든 행사가 취소된 요즈음은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코로나가 물러나서 마스크 벗고 이야기하는 장면 . . . 언제 이런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꼬...? ※ 2013년 안동시 대보름 행사장에서 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