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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작두타기. 무당이 작두를 타기 전 칼춤으로 온갖 잡귀를 내 쫒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신들였다는 말이 느껴질 정도로 리얼한 모습으로 전해주고 있다. 작두를 보면 정말 날이 시퍼런 것이 오금이 저린다. 이제 작두에 오르려고 하는 무당의 비장한 모습이 보인다. 드디어 작두에 올리 온갖 주문을 외운다. 잡귀들은 다 물러갔는 것 같다. 온갖 잡귀를 물리친 복주머니를 부적과 함께 관객들에게 판다. 내가 볼 때는 이 수입도 정말 짭짤한 것 같다. 작두를 타고난 후 국태민안과 여기 모인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녕을 빌어주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흉내도 낼 수 없는 작두 타기를 이들은 해낸다. 무당들 중에도 작두타기를 하는 이는 고수에 속한다고 한다. ( 경북 영주 풍기 인삼 축제장에서 담다.) 더보기
굿. (조선닷컴 캡쳐) 더보기
작두타기2.(20111007) 작두 타기에서 작두를 담아보면 이런 작두를 탄다. 이날 작두의 종류도 여러 가지를 선보였다.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 안동 탈춤축제 현장에서 장소 한편을 빌려 한국 경신협회에서 굿 시연을 하고 있는 장면을 담은 것이다. 더보기
깃발. 길을 가다 굿당의 저 깃발을 보면 굉장히 궁금했는데 오늘에서야 그 궁금증의 답을 찾았다. 우리는 무당 집을 찾을 때는 먼저 깃발이 꽂혀있는 집을 찾는다. 그리고 무당들도 내림굿을 하고 무당이 되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신당을 꾸미고 집 앞에다 깃발을 꽂는 것이다. 무당들은 이것을 천왕기 또는 서낭기라 부르지만 왜 꽂는지도 모른다. 그냥 선배 무당들이, 선생들이 꽂으니까 아무런 생각 없이 긴 대나무에다 붉은 천과 흰 천을 매달아 꽂고 있는 것이다. 이 깃발은, 한웅천왕 시절에 어떠한 지역을 성역화하기 위하여 소도라는 것을 설치하였는데 소도의 가운데 모(旄)라는 깃발을 세운 데서 유래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던 '모'가 변형되어 지금은 무당 집 앞에 꽂혀 있으니, 무당 집은 하늘과 땅에 제사 지내는 즉 굿.. 더보기
무녀(巫女). 안동 탈춤 공연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굿 한마당 중에서. * 안동 국제 탈춤 축제장에서 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