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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갤러리

기관차와 급수탑.



우리 어릴 때는 이 증기기관차를 타고 외가집엘 가곤 했다.

기관실에서 내뿜는 기적 소리와 함께 하얀 연기를 푹푹내며 달리던

그 기관차가 오늘은 풍기역에서 역사의 뒤안길에 서서 

고철로 남아 있는 모습이 아련한 추억을 일깨워 준다.

 


위 기관차를 달리게 했던 급수탑은 이제 광고탑이 되어

묵묵히 풍기역을 지키고 있다.

급수탑 뒤로 멀리 보이는 산이 소백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