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이 밤 9시경이다. 도시 같으면 불야성을 이루며
한창 장사를 할 시간인데. 여기 부석은 개미 새끼 한마리 없는 적막 강산이다.
농사일로 지쳐 하루의 피로를 풀 시간이지만 캄캄한 밤거리는 도시와는 너무 대조적이다.
모처럼 야경을 담았는데 이렇게 캄캄한 밤을 담다니......
그래도 캄캄한 이 도시에 트럭이라도 한대 지나가 주다니 너무 반갑다.
여기가 바로 내가 살고 있는 부석이다.
참고적으로 여기가 부석면의 제일 번화가이다.
셔속 3초. f/8 54mm iso 100
* 경북 영주시 부석면 밤거리를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