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과에 속하는 식물인 산마늘의 다른 이름이 명이나물이다.
울릉도에서 춘궁기에 이 식물을 먹고 목숨을 이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텃밭에서 담다.)
산에서 나는 나물류 중 유일하게 마늘 맛과 향이 나는
산마늘은 명이나물 또는 맹이나물이라고도 한다.
울릉도의 해발 800m 이상지역에서 자생하는 산마늘은
1994년 울릉도에서 반출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량의 증가로 경상도 및 전라도 등에서도 재배 등을 통해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
산마늘의 잎은 1년에 새순이 1개씩만 자라기 때문에
제대로 된 상품으로 수확하기 위해서는 4~5년은 기다려야 한다.
산마늘은 울릉도산과 강원도산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울릉도산은 잎이 넓고 둥근 반면 강원도산은 잎이 길고 좁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