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과 따는 날.
농부들에게는 이 날이 가장 기다려지고 마음이 설레이는 날이다.
얼마나 좋은 사과를 딸 수 있을까?
또 얼마나 좋은 시세로 값을 받을 수 있을까?
한 알 두 알 딴 사과가 이렇게 쌓여져 간다.
1년의 고생에 대한 보상이 쌓여가는 것이다.
이제 이 사과를 들고 공판장으로 갈 것이다.
부디 좋은 값 받으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농부의 마음을 슬프게하는 것들.
떨어지고 썩고.....
아무리 정성을 다해 가꾸어도 어쩔 수 없는 놈들이다.
그래도 농부들의 마음은 넉넉해서
사진도 찍고 사과도 한 광주리 담아주어 얻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