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을 돌면서 마주친 글판 하나.
참 감동적이며 교훈적이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 장 담아왔다.
수목원을 가보면 무분별한 사진가들이 꽃밭 안으로 들어가서는 주위의 꽃들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만 생각하는 몰상식한 사진가가 담은 작품이 과연 빛나는 작품이 될 수 있을까?
참 안타까울 때가 많은데 좋은 글판이 젊잖게 꾸짖어 준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가 충분히 행복한 꽃자리니 더 좋은 꽃자리를 탐하는 것은 과욕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