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자기 할 일을 다 했다고 농부는 무자비하게 제초제를 살포한다.
어느 과수원에서 본 민들레 홀씨의 몰골이다.
이 민들레가 꽃을 피우고 있을 때는 벌들이 날아와서 과수나무의 수정을 도와주는
착한 아이였지만 이제는 골칫덩어리가 되어버리자 가차 없이 농약을 살포하여 씨를 말린다.
제초제를 맞은 민들레는 새까맣게 타 들어간다.
우리의 지구도 새까맣게 타 들어간다.
이래서야 온전한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겠는가......?
홀씨가 날아가서 씨를 퍼트려야 내년에도 민들레가 필터인데......
아무리 제초제를 뿌려도 나는 꺽떡도 없는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