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부석면 상석리에는 백로 도래지가 있다.
멀리서 보아도 소나무 위에 앉아있는 백로가 엄청난 것 같다.
해마다 여기를 찾아오는 백로를 한 번 담고 싶었는데 장비 부족으로
넘기곤 했는데 오늘은 300mm 렌즈로 멀리서 담았는데 역시 하얀 점으로만 나타난다.
한 10여 년 전에 가까이 가서 담은 일이 있었는데 백로의 오물 냄새는 가히 상상을 초월했다.
동네 사람들도 그 냄새로 죽을 지경이라고 한다.
영주에서 부석사를 가다 보면 백로 도래지 전망대가 나오고 여기를 만날 수 있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서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