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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러리/일상 이야기.

일상 이야기(111)-텅 빈 거리.

외출 자제라는 긴급 경고에도 의원을 가는 나는 날이라 어쩔 수 없이 나섰다.

치과에서는 특별히 증상이 없으면 다음 주에 진료를 하자고 해서 접수도 못하고 돌아섰다.

오늘 진료의 핵심은 안과였다.

간단한 검사를 마치고 의사 선생님의 소견이 별 탈없이 잘 되었으니 처방한 약 다 먹고 나오란다.

야~호~~

돌아오는 길에 영주 시내의 제일 번화가라는 곳을 보니 너무 한산한 모습이다.

우한 폐렴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 경북 어디를 가나 이럴 거라고 생각을 한다.

상점들의 모습은 문만 열어 놓았지 매장 안에는 손님 하나 보이 지를 않는다.

뉴스에서는 우리 국민이 중국에서 조차 팽 당하는 것을 보니 보내준 마스크를 다시 돌려받고 싶은 심정이다.

시진핑의 방문에 목을 매고 일찍 문 닫지를 못한 우리 정부가 원망스럽다.

 

오늘(26일) 오전 11시경의 영주시 번화가의 모습이다.

지나가는 행인이 거의 없다.

 

물론 시골이라 사람이 없겠지만 이렇게 개미 새끼 한 마리 지나는 것을 보지를 못 한다.

지금 시간이면 그래도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나 올 시간인데 말이다.

부석면사무소 앞의 모습이다.

 

※ 그동안 빈집을 찾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수술 결과가 좋아 다시 블로그를 재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