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갤러리/일상 이야기.

일상 이야기(110)-빛바랜 사진 한 장.

우연히 발견한 빛바랜 사진 한 장.

정말 너무나 오래 전의 기억에도 없었던 시절의 사진 한 장이다.

남자라면 누구나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을 청년 그 시절의 추억이다.

당시 국군 정신전력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을 때 초등학교 동기를 만나

이렇게 기념으로 한 장 남겨 두었던 것 같다.

사진 오른쪽에 있는 이 친구는 해군 장교였고 나는 육군 장교로 함께 교육을 받고 있었다.

국군 정신전력 학교는 육, 해, 공군 장교가 함께 교육을 받았다.

이 한 장의 사진이 아니었으면 이 친구와 만남이 있었다는 사실도 아마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남는 것은 사진밖엔 없다는 이야기들을 하는가 보다.

 

(사진 왼쪽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