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항 썸네일형 리스트형 출항. 후포항에서 출항 준비를 하는 것을 한참이나 서서 보았다. 한 번 출항하는데 왠 짐이 그렇게도 많은지 몰랐다. 얼마나 바다 위에서 생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상상을 초월할 만큼 양이 많다. 이제 이 배가 돌아 올 때는 만선으로 가득 채워 선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피었으면 좋겠다. 갈매기가 이 배의 제일 높은 곳에 앉아서 뱃길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이 참 재미있다. 더보기 두 사람. 후포항에서 만난 두 사람이다. 한 사람은 이역만리 먼 나라에서 온 외노자다. 이제 곧 출항을 위해 모든 짐을 싣고 잠시 쉬는 틈에 역시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며 무료한 시간을 보낸다. 여기 또 한 사람은 인근 다방에서 근무하는 미스 김 아가씨다. 배달이 오면 어디든지 언제든지 빠르게 달려오는 직업 정신이 가상하다. 곧 출항을 앞두고 선원들이 따뜻한 커피를 배달해서 한 잔씩 나누어 마신다. 위 두 사람의 공통점은 이국땅까지 온 저 선원이나 후포까지 온 미스 김이나 모두가 돈을 벌려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다. ( 경북 울진군 후포항에서 담다.) 더보기 만선을 기대하며. 만선을 기대하며 출항을 대기하는 오징어잡이 배를 담아 보았다. 내일 아침에는 만선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경북 울진군 죽변항에서 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