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방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 이야기(147)-2월 1일. 2월 1일 아침이다. 한마디로 세월 참 잘 간다. 오라는 사람도 없고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데 이놈의 세월은 어찌 이리도 잘 가는지..... 아침에 창문을 여니 우리 동네는 안개로 자욱하다. 밤에 내린 비로 인해 땅이 꽁꽁 얼어 버렸다. 사진 한 컷 담으러 나가다 마당에서 벌러덩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나이 든 사람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일이 빙판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것이다. 2월 1일 아침부터 엉덩방아를 찧고 오늘 일진이 영 안 좋다. . . . 오늘은 그냥 집에서 콕해야겠다. ↓ 우째 이 동네는 개미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는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