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 이야기 #178. 우연히 이 방역차를 보니 우리 어릴 때가 생각이 나서 한 컷을 담는다. 가지고 놀 것이 없던 시절 이 방역차만 지나가면 무엇이 그렇게 신이났던지 무조건 뒤를 쫓아다니면서 힘차게 뛰어다녔다. 뿜어져 나오는 소독약을 한껏 마셔가면서 신이 나서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리석고 바보같은 짓이었지만 당시는 이 소독차를 따라다니면서 노는 것이 우리들 최고의 놀이였다. 참 웃음이 나는 옛날 이야기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121)-방역/커피. 안동 하회마을에 섶다리가 재현되었다고 해서 하회마을을 방문하다. 그 첫 관문으로 소독 및 발열체크 등..... 많은 사람들이 찾은 하회마을에서 그 순서를 기다리는데 벌써 지쳐버린다. 오늘따라 날씨는 왜 그렇게도 더운지 여름을 실감케 한다. 그렇지만 아무 불평 없이 순서를 기다리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니 코로나 19도 머지않아 물러 갈 것이라고 생각게 한다. ↓ 하회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각시 커피점이다. 초가집에 각시탈을 걸어놓고 상호로 정한 주인장의 센스도 대단한 것 같다. 하회를 바로 소개할 수도 있고 예쁜 각시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아이스 커피를 한 잔 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