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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꺼리

나비 한 마리. 지난번 김수환 추기경님 기념 공원에 갔을 때 담아놓은 호랑나비 한 마리다. 가수 김흥국이는 이 호랑나비 한 마리로 평생을 먹고살았는데 . . . 나도 이 놈이 내 때꺼리를 해결 해 주네. 더보기
잠자리. 비가 그치고 나니 잠자리들이 활동을 개시한다. 비행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고추잠자리 한 마리. 내 카메라 앵글 속으로 들어온다. 참 생기기도 잘 생겼다. 때꺼리가 없어 아사 직전에 다다른 나를 구원해 준 고추잠자리. . . . 고맙다. 고추잠자리 백과사전 보러가기 ☞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76XX62300063 고추잠자리 미성숙 개체는 몸 전체가 귤빛과 같은 등색을 띠고 있고, 날개도 전체적으로 등색을 띠고 있으나, 특히 앞가두리맥과 밑부분의 기부(基部)는 짙은 등황색이다. 배마디 옆면에 작은 톱니 100.daum.net 더보기
왕원추리. 날씨는 사우나탕에 들어간 것과 같은 뜨거운 날은 계속되고 코로나 19는 더욱더 맹위를 떨치니 어찌 바깥출입을 할 수 있으리오 모아 놓은 때꺼리도 이제 바닥이 나서 어쩔 수 없이 마당에 피어있는 왕원추리를 한 컷 담아 오늘도 건건히 포스팅을 이어간다. . . . 고맙다 왕원추리야. 더보기
눈보라. 물보라가 아니라 눈보라를 만났다.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으로 카메라를 꺼내면 담고 싶어도 이미 지난 과거가 된다. 다행히 운이 좋아 이 한 장면을 담았다. 일기 예보에 의하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올 것이라 했다. 이제 시작인가 보다. 생활 주변의 사진을 담는 나로서는 참 귀중한 한 장면이다. . . . 오늘 때꺼리는 이렇게 건졌다. 눈보라가 날리면서 드디어 일기예보대로 하얀 눈이 내린다. 내 차에도 어김없이 흰눈이 덮힌다. 한파 주의보에다 강풍 주의보까지 또 한번 폭설이 몰아 칠 모양이다. 이틀에 한 번씩 병원을 가는 아들놈의 내일 병원 가는 길이 걱정이 된다. 더보기
세면 시간. 시간을 보낼 때가 마땅찮다. 사람 만나는 일은 못하게 하고 출입도 가급적 삼가라 하고 도대체 할 일을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책을 볼 수도 없고 눈이 침침해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그저 마당에서 어슬렁 거리다 옳지 하나 걸렸다. 고양이 이놈이 나를 위해 세수를 하고 있네..... . . . 오늘도 때꺼리를 하나 건진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