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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

추억 만들기. 무섬마을 고택에서 어느 노부부의 추억 만들기 인증 샷이 내 카메라 앵글 속으로 들어온다. 인천에서 오셨다는 부부는 여기 관광을 끝내고 부석사로 가신다고 이야기를 하신다. 정년퇴직을 하고서 부부는 전국을 돌며 새로운 추억을 쌓기에 바쁜 모습이 참 보기가 좋다. 초가 카페에서 같이 차를 한 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 . . 여행은 이래서 좋은가 보다. 더보기
일상 이야기(114)-부부. 한 평생을 함께하시면서 참 금실이 좋으신 어르신 부부였는데....... 할머니가 혼자 자전거를 타실 때는 시장도 보러 가고 맛난 것도 사서 할아버지를 정성을 다해 아껴 주셨는데 할머니가 힘에 부쳐 자전거를 타지 못하자 이제는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태우시고 온 동네를 누비셨다. 할머니가 몸져누우시고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하신 할아버지의 모습은 참 아름다운 이야기로 우리 동네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이 아름다운 장면도 이제는 볼 수 없는 하나의 좋은 그림으로만 남게 되었다. 할아버지 연세 아흔넷(94)에 저 세상으로 가시고 할머니는 요양원으로 가셔서 하늘나라로 가셨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신 두 분은 장 선생 잘 담아줘야 해..... 하신 말씀도 내 머릿속을 맴돈다. 두 분의 영정 사진도 이 보다는 연세가 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