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벼르고 벼르다 오늘에서야 배론성지를 향했다.
단풍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탓인지 정말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사진 한 장 담을 틈을 주지 않는다.
여기 서있는 모델들도 내 의지와는 다르게 어쩌다 내 앵글 속으로 들어온 사람들이다.
이 장소가 명당인지 많은 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오늘이 주말이라 많은 이들이 찾았던 것 같다.
365일 놀고 있는 백수인 내가 굳이 주말을 찾을 이유가 없었는데도
꼭 주말에 나서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