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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갤러리/봄

사과꽃이 피었습니다.

여기 부석은 온 동네가 사과밭이다.

사과밭에 목숨을 건다.

올해 같이 사과값이 폭등을 해도 여기 농민들은 별 소득이 없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땟놈이 가져간다는 이야기가 딱 맞아떨어진다.

지금 부석에 오면 동서남북 어디를 쳐다보아도 사과꽃이다.

사과꽃을 담아도 예전처럼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는다.

키 낮은 나무로 전부 교체되어 예전 나무는 이제 찾아볼 수가 없다.

이 키 낮은 사과나무는 멋진 모습이 보이지 않아

예전 사과나무에서 나오는 폼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