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봄이 늦게 찾아오는 경북 봉화군이다.
다른 지방은 벌써 벚꽃 엔딩을 했는데
여기는 이제 만개를 하여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금까지 여기를 수도 없이 지나쳤지만 벚꽃길이 이렇게 좋은 줄을 몰랐다.
넓은 물야 저수지 한 바퀴를 이런 벚꽃으로 꽉 들어차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만든다.
아마 벚꽃길이 10리는 될 것 같다.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사진 담기는 안성맞춤이다.
벚꽃놀이를 놓치신 분들은 여기 오셔서
늦게나마 벚꽃놀이를 즐기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