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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러리/일상 이야기.

일상 이야기 #244-아저씨 뭐 하시는 교?(20231217)

우리 집 얼룩이인데 사진기를 들이대니

빤히 쳐다보면서 하는 말이

'아저씨 뭐 하시는 데예?' 하는 것 같은 포옴이다.

저 놈도 우리 나이로 15살이나 먹었으니 나랑 같은 할배급이다.

사람으로 치면 100세가 넘은 장수 할배다.

따뜻하게 앉아있어니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나는 요즈음 추워서 바깥 출사는 못하고

집안에서 지난 사진을 들추기도 하고

강아지들 하고 카메라 놀이나 하고 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