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재 탐방

문화재 탐방 #30-탑리 5층 석탑.

의성 탑리리 오 층석탑은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에

위치한 응회암과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높이 9.6m의 큰 석탑으로,
통일신라전기에 만들어진 탑일 것으로 추정되는 아주 오래된 탑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형태가 상당히 온전하게 전해지고 있다.

탑이 위치한 지명이 탑리리로 독특한데, 

동네 이름인 탑리리(塔里里) 자체가 이 탑이 있어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원래 동네 이름은 동네에 본 탑이 있어 탑리였는데, 

행정구역 개편으로 탑리동으로 바뀌었다가 1988년에 있던 지명 변경으로 탑리리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의성 탑리리 오 층 석탑이 서 있는 자리에 관해서는 

현재 아무런 기록도 전하지 않고 탑 주변에 남아 있는 변변한 유구도 거의 없어서
본래 절터의 이름조차 알 수 없으며, 

본 석탑은 탑이 위치한 지명을 따서 의성 탑리리 오 층 석탑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의성 탑리리 오 층 석탑은 1962년에 국보 제77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