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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갤러리

군위 아미타여래 삼존 석굴.

팔공산 석굴암 군위 아미타여래 삼존 석굴은

대한민국 국가지정 문화재 국보 제109호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는 통상 여기를 제2 석굴암이라고 부른다.

 

 

※ 참고

군위삼존석굴 (軍威三尊石窟) 국보 제109호 

소재지 : 경북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산 15

 

경상북도 군위군 팔공산 절벽의 자연동굴에 만들어진 통일신라 초기의 석굴사원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경주 석굴암 석굴(국보 제24호) 보다 연대가 앞선다.

이 석굴에는 700년경에 만들어진 삼존석불이 모셔져 있는데,

본존불은 2.18m, 왼쪽 보살상은 1.8m, 오른쪽 보살상은 1.92m이다.

가운데 본존불은 사각형의 대좌(臺座) 위에 양 발을 무릎 위에 올리고 발바닥이 위로 향한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이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큼직한 머리묶음이 있으며

얼굴은 몸에 비하여 큰 편으로 삼국시대 불상에서 보이던 친근한 미소가 사라지고 위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옷은 얇게 걸치고 있어서 당당한 신체의 굴곡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옷자락은 넓은 무릎을 거쳐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 아래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손모양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손가락이 땅을 향한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인데

우리나라 불상에서 나타나는 최초의 예로써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