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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러리/일상 이야기.

일상 이야기 #225-추억의 사진 1장.

30대에 담아둔 우리 부부 사진 한 장이다.

지금 내가 보아도 참 젊었다.

대학 동기로 만난 이 젊은 부부가 5년 후면 금혼식을 한다.

참 아찔한 대목이다.

그런데 지금 저 모습은 어디로 가고

늙어빠지고 형편없는 노인네가 되어있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영주 동부초등학교에 근무할 때이다.

집사람은 영주중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액자 속에 있는 사진을 지금의 카메라로 다시 담은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