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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러리/일상 이야기.

일상 이야기 #224-새싹.

대문 입구에 심어 놓았던 비비추가 언 땅을 비집고 이렇게 싹을 틔운다.

비비추는 한 번 심어 놓으면 해마다 어김없이

그 자리에서 나와 주는 것이 고맙다.

또 얼마나 잘 번지는지 금방 사방을 채워준다.

아무리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와도 굿굿이 이기고 새싹은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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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봄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