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이렇게 우리 곁으로 다가와 있는 것 같다.
시냇물에는 벌써 이처럼 파란 수생 식물이 왕성한 모습을 보인다.
오늘이 우수*다.
( 동네 하천에서 담다.)
※ 우수(雨水)
입춘과 경칩 사이에 들며, 입춘 입기일(入氣日) 15일 후인 양력 2월 19일 또는 20일, 음력으로는 정월 중기이다.
태양의 황경이 330°의 위치에 올 때이다.
흔히 양력 3월에 꽃샘추위라 하여 매서운 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이미 우수 무렵이면 날씨가 많이 풀리고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튼다.
우수는 눈이 녹아서 비나 물이 된다는 날이니, 곧 날씨가 풀린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수·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말도 생겨났다.
(다음 백과에서 발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