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읍 유곡리 달실마을에 소재하며
충정공 충재 권벌(1478~1548)이 중종 2년(1507)에 문과에 급제하고
우찬성까지 올랐다.
명종 때 윤원형이 윤임, 류관, 류인숙 등 33 대신을 배척하자
이를 반대하다가 삭주에 유배되어 그곳에서 생을 마쳤으며
선조 때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본 정자는 충재 권벌이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유곡에 자리 잡아
15년간 은거하여 도학연구에 몰두하며 장자 권동보와 함께
구암상에 건립한 정자로서
건축양식이 뛰어나고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이 일대는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던 것이
2022년 10월 31일 부로 청암정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승격되었다..
(위 사진은 2019년 1월 21일에 담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