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우리 이웃집 모습을 담아보았다.
이 집은 친구의 집인데 이 친구는 13년 전에 갑자기
목욕탕에 쓰러져 먼저 저 세상으로 가고 아주머니 혼자 농사를 지으며
딸네미 둘을 대학교 졸업시키고 딸네미 첫째는 공무원이 되고
둘째는 삼성그룹 사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시집을 보내 지금은 손주들도 돌보며
참 오손도손 살아가며 웃음이 넘쳐나는 집이다.
이 집 딸네미 둘은 초등학교 내 제자이기도 하다.
빨랫줄에 널린 빨래는 이 번 연휴에 내려온 손주들의 속옷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