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초등학교도 있다.
부석면에 있는 유일한 초등학교이다.
내가 처음 이 학교에 전근 왔을 때는 한 학년에 3 학급씩 18 학급이었고
부석면 내에서는 3개의 초등학교와 1개의 분교장이 있었는데
이제는 학교 규모가 줄고 줄어 한 학년에 1 학급씩
전교생이 한 50여 명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더 줄면 이웃하는 면소재지 학교와
통합을 해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내가 교직생활을 하는 동안 이 학교에서
세 번이나 근무를 하였고 이 학교에서 정년퇴직을 했다.
나하고는 참 인연이 깊은 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