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흔하게 보던 능수버들도 이제는 귀한 존재가 되었다.
'번지 없는 주막' 노래가사에서나 만날 수 있다.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
굳은비 내리든 그밤이 애절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든 사람아.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담다.)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 으악새- 억새의 방언(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