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안개가 그토록 짙게 세상을 덮더니만
오후에 들어서면서는 이렇게 파란 하늘이 우리들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이제 하늘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실감케 한다.
사진을 담을 때는 보이지 않았는데 정리하고 올리면서 보니
가로등 위에 잠자리가 한 마리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네.
하늘만 담아서 올리면 너무 밋밋한 것이 보기 싫어
가로등을 살짝 넣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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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만년필에서 나오는 파란 잉크색같은 하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