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154) - 장날.
평소에도 잘 안 되는 장날인데 이 놈의 코로나가 장날을 더 망쳐놓는다.
장날이라고 전을 펼쳐 놓았지만은 지나는 손님은 한 명도 없다.
이래서 어디 밥이나 먹고살 수 있을지 걱정이다.
이제 농번기로 들어가면 사람의 왕래가 더 없을 텐데 장꾼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그래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장날이라고 찾아 준 장꾼이 고맙다.
옷도 보니 봄옷으로 잔뜩 장만해서 왔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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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만 해오면 뭐하노 손님이 없는데....
※ 참고로 부석 장날은 1일과 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