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 첫날 눈이 와서 부석사를 올랐던 기억이 난다.
꼭 10년 전의 이야기다.
이때만 해도 눈이 참 자주 왔던 기억이 있는데 요즈음은 그 흔한 눈도 좀처럼 보기 힘든다.
이제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부석사에는 또 눈이 오겠지
그럼 또 올라갈 것이다.
지금 뉴스에서는 태풍 마이삭이 우리 동네를 향해 올라온다고 한다. 걱정이다.
출하를 앞둔 과수 농가에 아무런 피해 없이 잘 지나가기를 바랄 뿐이다.
부석사 무량수전 안에 있는 무량수불(無量壽佛: 무한한 수명을 지닌 부처)인
아미타불(국보 제45호)도 한 번 담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