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월 12일) 장마도 주춤해지고 모처럼 날씨도 좋고 해서 여기를 방문했는데
장마 끝에 배롱나무의 꽃이 졌는지 아직 못 핀지 구분은 안되고 열심히 담아보았는데도
작년에 담은 것보다 못해서 2019년 8월에 담아 둔 사진을 먼저 올려본다.
체화정은 1985년 10월15일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200호로 지정되었다가
2019년 12월 30일 보물 제2051호로 승격하였다.
체화(棣 산앵두나무체, 華 빛날 화)란 형제의 화목과 우애를 뜻하는 말이다.
정자의 크기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중층(重層) 팔작지붕 집이다.
앞에는 3개의 인공섬이 있는 연못이 있다.
안동 체화정은 1761년에 만포(晩圃) 이민적(李敏迪)이 학문을 닦기 위해 세운 것으로
그의 맏형인 옥봉(玉峰) 이민정(李敏政)과 함께 이곳에 기거하며 형제의 우애를
돈독히 한 곳으로도 유명함.
(안내판에서 발췌)
일 년 전에 담은 사진과 오늘 담은 사진을 보면 배롱나무의 꽃에서 많은 차이를 느낄 수 있다.
↑ 위 그림은 오늘 담은 사진이다.
그래도 노랑어리연은 곱게 피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