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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전마을

생명. 280여 년 된 이 느티나무에도 생명의 싹은 돋는다. 도암정이 있는 황전마을 입구에 있는 마을의 수호신인 느티나무 고목에서 싹이 돋는 것을 보니 신기함을 느낀다. 이런 모습으로 살아 준다면 이 느티나무는 앞으로도 몇 백 년을 더 이 마을 지켜 줄 것이다. 이 느티나무는 봉화군 보호수로 보호되고 있다. 더보기
지킴이. 고택 경암헌을 지키는 지킴이이다. 이 놈은 덩치도 크고 사나울 줄 알았는데 객이 들어와도 빤히 쳐다만 보고 아무런 반응이 없다. 아예 관심이 없는 듯하다. 그래도 살짝 들어가는 내 뒤가 근질근질하다. ↓ 또 한 놈의 지킴이는 집 앞을 딱 버티고 서서는 못 들어온다 하며 시위를 한다. 고양이는 보통 사람이 얼씬거리면 도망을 가는데 이 놈은 여기는 내 구역이다 하면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서는 폼이 멋지게 보인다. 더보기
능소화. 경북 봉화의 황전마을에는 아직도 능소화가 싱싱하게 피고 있다. 텅 빈 골목길 대문간에 피어있는 능소화가 나그네를 반가이 맞아준다. 올해는 능소화를 못 담아보는가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우연히 담게 되었다. 도암정을 담고서 동네 한 바퀴를 돌며 담은 능소화다. 더보기
도암정. 도암정 연못에 연꽃이 피어 있을 것 같아 찾았건만 아직은........ 성질 급한 놈들이 그래도 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몇 송이가 드문 드문 피어 있다. 이 연못에 연꽃이 만발하면 도암정을 배경으로 참 멋있는 그림이 나오는데..... 아쉬움만 남기고 온 하루다. ↓ 그래도 활짝 피어 준 이 연들이 있어 아쉬움은 조금 달랠 수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