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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전함

포대화상. 법흥사를 들어가면 먼저 만나는 포대화상이다. 요즈음은 왠만한 절에 가면 이 포대화상이 놓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앞에는 꼭 불전함이 놓여있다. 본명은 계차인데 항상 포대자루를 들고 다녔기 때문에 포대화상이 되었다. 배가 나오고 대머리인 특징이 있다. 미륵보살의 현신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며 때문에 포대화상을 묘사한 불화나 불상을 만들고 복을 빌기도 했다. 한국에도 포대화상에 대한 신앙이 퍼졌으며 포대화상의 배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있다. 일본에도 마찬가지로 포대화상(호테이) 신앙이 퍼져있는데 그 곳에서는 칠복신 중 하나가 되었다. 더보기
소원지. 1,000원으로 나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나는 과감히 1,000원을 투자할 것이다. 비룡산 어느 사찰에 가면 이 소원지 한 장을 써서 붙이는데 1,000원이라는 시주금을 받는다. 물론 자율이다. 그냥 써서 붙인다고 해서 누가 뭐라는 사람은 없다. 그저 부처님께 시주한다고 생각하고 불전함에 1,000을 넣는다. 부처님, 이들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 주소서.................. 더보기
일상 이야기(64)-불사.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사찰의 불사 모습이다. 저 불사를 보면서 절에는 돈이 참 많구나를 느낀다. 주지 스님의 역사를 기록해 두고 싶은 마음으로 하는 불사인지 아니면 진정 부처님을 모시고 중생을 구제하고픈 마음에서 하는 것인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저 불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