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봉루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화재 탐방 #28-부석사 범종루. 범종루는 누각식 문으로 아래층은 통로이고, 위 측은 종이 현재 없지만 북과 목어를 걸어 놓은 건물이다. 종루, 고루, 경루 등은 고대 사원에서는 중문 안쪽 좌우에 나누어져 누각식으로 지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부석사에서는 진입로 위로 세워 출입문을 겸하게 한 것이 특징적이다. 일주문, 천왕문 다음으로 3번째 맞이하게 되는 문이다. 평면은 1, 2층 모두 정면 3칸, 측면 4칸이며, 지붕은 정면쪽이 팔작지붕의 측면인 합각 부분이고, 뒤쪽이 맞배지붕이 측면인 박공부분이다. 지붕구성의 풍부한 변화는 공포구성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데, 정면과 양 측면에는 주심포계외일출목을 두었으나 뒷면에는 맞배지붕의 측면 구조에 알맞게 창방 위에 동자기둥을 세워 종보를 받고 종보 위에 키형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도록 꾸였다. 1층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