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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갤러리

상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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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8경 중 하나인 상선암은 크고 널찍한 바위는 없으나

작고 올말종망한 바위들이 서로 모여있는 모습은 소박하고 정겹다

맑은 벽계수가 용출하여 반석 사이를 평평히 흐르다가 좁은 골에 이르러 

폭포가 되어 구름다리 아래로 떨어지는데 

그 소리는 우레 같고 튀는 물방울은 보는 이의 옷깃을 적신다

조선 명종조 우암 송시열의 수제자 수암 권상하가 명명하였으며

그는 이곳에 소박한 초가정자를 짓고 

"신선과 놀던 학은 간 곳이 없고 학같이 맑고 깨끗한 영혼이 와 닿는 그런 곳이 바로 상선암일세"라며 

욕심없는 인생을 즐겼다 한다.


(충북 단양군 단성면 선암계곡에서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