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島潭三峯)은 충북 단양군에 있는 명승지이다.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높이 6m의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첩봉(딸봉)과
오른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있다.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하였다 한다.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으며, 그 이후
매년 단양에서는 정선군에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 내려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위키 백과)
※ 충북 단양군 매포웁에서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