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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러리/오늘

오늘 #166-눈.

3월도 이제 중순에 서 있는 이 마당에 눈이 내렸다.

밤사이 많은 눈을 우리들에게 안겨주었다.

새싹과 꽃들이 봄이라고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데 깜짝 놀라

어~ 어 내가 잘못 나온 것 아닌가 착각을 하며

다시 쏙 들어갈 것 같다.

올봄은 눈이 잦다.

이것도 하늘의 조화란 말인가?

 

이틀에 한 번 투석을 받으러 가는 아들의 길이 걱정이다.

봄눈이라 금방 녹겠지.

옛말에 봄눈 녹듯이 녹아내린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