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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러리/일상 이야기.

일상 이야기 #251-몰골.

매일 우리 집에 밥을 얻어먹으러 오는 고양이다.

이제 나이가 들고 병이 드니 몰골이 말이 아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니 다 똑 같은 모양이다.

우리 집에 오던 많은 고양이들 중에 마지막 남은 고양이다.

그 많던 고양이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정말 몰골이 말이 아닌 것 같다.

이제 카메라를 가까이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 것이 만사가 귀찮은가 보다.

옛날 같았으면 쏜살같이 도망을 갔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