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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러리/오늘

오늘 #155-눈.

핸드폰에서는 계속 안전 문자가 난리를 치는데 

다행히 우리 동네는 비껴가는 것 같다.

밤 사이 내린 눈이 땅을 살짝 덮을 정도만 왔을 뿐

눈이 왔다고 하기에는 좀 부끄럽다.

아니 서리가 내렸다해도 믿을 정도다.

아침에 일어나 눈을 치워야겠다는 마음으로 출입문을 여니

치울 눈이 없다.

날씨도 그렇게 춥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