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07일 이 날은 눈이 이렇게 퍼부도록 많이 왔었다.
하굣길의 아이들은 부모가 데리러 오고 난리를 친다.
그러나 올 겨울은 이런 눈이 아니라 비만 계속 오고 있다.
비는 어제(12월 14일) 낮에도 오늘 새벽에도 아침까지 계속 온다.
지금도 계속 오고 있다.
정말 끈질길 게도 비가 온다.
여름 더위 마냥 사람이 축 늘어진다.
위 사진은 내가 부석초등학교에 근무할 때 담아둔 사진이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사진은 역시 그 당시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그러므로 사진은 역사를 기록할 수 있는 좋은 수단 중에 하나다.
(2012년 12월 07일에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