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는 부슬부슬 오는데 직지사로 출발...
가는 도중 안동 휴게소를 지나니 비가 억수로 많이도 온다.
남안동 IC에서 회군을 생각하다가 어차피 나선 걸음 후회를 해도 가서 하자.
직지사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가랑비로 바뀌어 부슬부슬 내린다.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에 방문을 하니 싱싱한 꽃무릇을 찾기 어렵다.
마음이 급하다.
어제오늘 많은 비가 여기도 와주어 도랑의 물이 차고 넘친다.
꽃무릇만 더 생생했더라면 좋은 작품을 담을 수 있었는데 좀 아쉽다.
우리집에서 직지사까지 네비로 왕복 324km다.
멀기는 하다.
(김천 직지사에서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