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 갤러리

서강.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선돌 전망대애서 본 서강(西江)의 모습이다.

 

* 영월의 숨겨진 명소, 서강(西江) *

서강은 평창강과 주천강이 만나는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부터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영월읍까 지의 구간을 말한다.

‘영월군을 동서로 가르며 흐른다’ 하여 동쪽을 동강, 서쪽을 서강으로 부른다.

그러나 이는 속칭일 뿐 공식적인 하천명은 ‘평창강’이다.

이 강은 평창강 하류에 해당되는데,

동강과는 달리 유속이 느리고 하천 폭이 넓으며 강변을 끼고 많은 마을들이 위치해 있다.

서강은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선암마을에서 시작하여 단종의 첫 유배지인 청령포를 감싸안으며

영월읍 합수머리에서 동강과 만나 남한강으로 흐른다.

동강을 물길이 험한 남성적 상징의 수강이라고 한다면,

서강은 물길이 순한 여성적 상징의 암강으로 표현되며

사람의 발길이 잦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오밀조밀한 산세와 더불어 들판을 감싸 안으며 흐르는 서강의 깊고 잔잔한 물줄기는

병풍처럼 펼쳐진 신선바위를 휘돌아 아름다운 선암마을을 지나 청령포로 흘러든다.

서강 지역에서 가장 재미있는 곳은 선암마을의 풍경인데,

이 마을은 놀랍도록 우리 나라의 지형과 닮아있다.

강을 끼고 있는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서쪽은 완만하게 수면과 맞닿은 동고서저의 지형을 이룬다.

주변에 선암, 선돌, 청령포, 당머루, 한반도 지형, 관란정 등이 있다.

* 생태계의 보고, 서강 *

서강은 동강과 마찬가지로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신비한 모습을 자아내며,

생태계의 보고로서 각종 동식물이 서식한다.

백로·비오리·원앙·수달, 어름치·참게·쉬리·쏘가리·꺽지 등이 살고,

주변에는 호랑나비·사향제비나비·노랑나비·부전나비·베짱이·실잠자리, 금낭화·은방울꽃·가는구절초·산국·생강나무·원추리 등이 서식한다.

또한 서강 물속에는 어름치, 쉬리 등 1급수에서만 사는 민물고기가 가득하고

수달, 비오리, 원앙이 노닐고 있어 생태의 보고를 이루고 있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