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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동물갤러리./식물.

복사꽃.

중앙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나와서 부석사를 가다 보면

풍기가 제일 먼저 나온다.

여기는 인삼이 유명해서 천하 세계 제일이라고 하는 인삼밭이 쫙 깔리고 눈에 들어온다.

풍기를 지나 순흥에 오면 여기는 복숭아와 자두가 온 동네를 가득 메우고 있다.

다음에 도착하는 곳이 단산이라는 곳인데 여기는 포도 산지로 유명하다.

단산 포도는 소백산 아래 고랭지에서 재배를 해서 당도가 높고 그 맛이 기가 막힌다.

마지막 동네 부석을 오면 사과가 유명해서

부석 동네 거의 전체를 사과 과수원이 차지하고 있다.

부석 사과는 그 이름값이 하도 유명하니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 유명한 순흥 복숭아 과수원에서는 지금 복사꽃이 한창이다.

 

복숭아 열매가 맺히면 새들이 하도 쫓아 대니

주인장은 대비책으로 아예 궁여지책으로 마네킹을 가져다 놓았다.

참 재미나는 장면이고 농민으로 보아서는 웃고 지나갈 일이 아닌 것 같다.

심각한 이야기다.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서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