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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갤러리/가을.

은행.

은행이 공기 정화 작용이 있어 가로수로는 인기가 있는 나무이지만

가을이 되어 열매가 떨어지면 정말 골치 아픈 존재로 변한다.

옛날 이 맘 때쯤이면 떨어진

은행알을 서로 주어가려고 난리를 쳤는데

지금은 썩어 문드러져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도로의 골치 아픈 존재가 되었다. 확실히 격세지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