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23.7m의 성산(城山, 성재산) 정상부에 있는 산성이다.
소백산맥에서 북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 성벽을 쌓았는데,
동쪽은 죽령천(竹嶺川), 서쪽은 단양천(丹陽川)이 북쪽으로 남한강에 합류하여 3면이 하천으로
둘러싸인 자연 해자를 이루고 있다.
남동쪽으로 4.5㎞ 떨어진 곳에는 공문성(貢文城)이 자리하고 있고,
서남쪽으로는 소이산 봉수(所伊山烽燧)가 바라다 보인다.
산성의 주변에는 남한강의 상류 방면과 하류 방면으로 각각 고대 교통로가 나 있으며,
동서 쪽으로는 벌령(伐嶺) 길이 트여 있다.
남한강 수로를 따라 영월과 충주 방면으로 진출이 용이하고,
강 건너 제천 방면으로 진출하기에도 유리한 교통의 요충지에 있는 산성이다.
사적 제265호로 지정되어 있다.
(내용은 다음 백과사전에 발췌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