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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모델 촬영 #2.

오늘은 이놈의 특별한 행동을 담으려고

마당에서 진을 쳤다.

코로나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어디를

간다는 그 자체가 기름을 지고 불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느낌이라

이렇게 마당에 캠프를 차렸다.

모델료를 잘 주지 않는다고 항의를 하는지 통 움직임이 없다.

억지로 한 컷을 담은 것이 이 그림이다.

이러다가 고양이 전문 사진가까지는 되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