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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러리/오늘

오늘 #39.

지금까지 황금물결을 이루어주던 그 모습은 어디로 가고

이렇게 횅한 벌판이 되어버렸다.

오늘 아침에 도담삼봉을 담고 오니 벌써 추수는 끝났다.

그 누른 모습이 멋스럽더니만 이제는 내년 모내기를 할 때 까지는

이런 모습만 바라보아야만 한다.

콤바인으로 수확을 하면 알곡은 포대에 바로 들어가고

볏짚은 이렇게 바닥에서 말렸다가

원형 볏짚을 만들어 축산 농가에 비싼 값을 받고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