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가 주야 기온차가 크서 오늘은 틀림없이
물안개를 만날 수 있구나 생각을 하고 05시에 집에서 출발
가는 도중에 소백산 죽령재를 넘어서니
어라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닌가.
아~ 이건 아닌데 하며 도담삼봉에 도착하니
여기는 그래도 비는 멎었고 날씨는 괜찮은 편.
오늘 일출시간이 06시 35분 좋다 기다려보자..... 왔으니.
국화가 잘 조성되어 보기가 좋아 국화를 넣고 도담삼봉을 담아보다.
해가 얼굴을 삐쭉삐쭉 내밀어 보이며 사람 애간장을 태운다.
삼봉 정도전이 도담삼봉을 바라보면서 앉아서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장면을 끝으로 오늘 도담삼봉의 인연은 여기까지였다.